서영아, 메리크리스마스.
아빠가 미리 연락을 못해 서영이 얼굴을 못 보고 선물만 놔두고 갔는데 괜찮지?
우리 서영이는 아빠 너무 사랑하니까 다 이해해 주리라 믿어.
서영아, 통화 하면서 아빠 울어서 미안해.
서영이도 울었지?
우리 울지 말자.
씩씩하게 잘 참고, 행복하게 살자. 알았지?
사랑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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