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랑하는 서영아.

서영이가 볼 수 도 없는 이 공간에 이렇게 혼자 말하는 것이 너무 힘들다.

서영이가 너무 보고 싶다.

하지만 볼 수 없어서 너무 힘들다.

어떻게 하면 서영이와 함께 일 수 있을까?

함께 하지 못할 바에야, 차라리 아빠가 없어지는게 나을 것 같다는 나쁜 생각마저 들어.

서영아. 아빠를 붙잡아 줘.

서영이와 함께 하지 못하는 이 세상, 아빠에게는 의미가 없구나...

by Sato. 2012. 9. 18. 00:45