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영이에게...
서영이에게 #7
Sato.
2012. 8. 6. 17:29
서영아, 아빠 울고 있어.
정말 사무실에서 엉엉 울고 있어.
어떻게 해야 이 울음이 그치는 줄 아는데, 그렇게 할 수 가 없어 더 서러워 울음이 그치지 않는 것 같아.
어떻게...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?
아빠는 그 답을 모르겠어. 아니, 그 답이 맞는 답인지를 모르겠어.
아무도 보지 않는 이곳에 이렇게 글을 쓰며 용서를 구하는 것 밖에. 아빠가 할 수 있는 것은 없는 것 같아.
아빠 너무 힘들어 서영아.
아빠 어떻게 해야 하니?
도와줘 서영아.